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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너무 쉽게 쓰여진 늘품소식통
제목 2012.10.11 너무 쉽게 쓰여진 늘품소식통
작성자 이동익 (ip:)
  • 작성일 2012-10-12 18:04:5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818
  • 평점 0점

존신고합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늘품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자고 했는데도, 그게 어느새 한 달이 되었네요. 지금 전해 들은 바로는, 늘품 식구들이 연말에 출간될 2012년 하반기 라인업에 화룡정점을 찍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첩보(?)가 있습니다. 어떤 책들이냐고요? 저희 블로그, SNS로 전해드리는 늘품 소식을 눈여겨 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제가 살짝 귀띔해 드릴게요.^^

 

오늘 아침은 꽤 쌀쌀했는데, 하루 일과 잘 시작하셨나요? 전 조금 얇게 입고 나온 걸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불규칙적인 생활 때문인지 감기몸살로 살짝 고생을 했습니다만, 날씨가 좋아 어디든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요즘 잔디 밟을 기회도 별로 없어요(저거 버린 거 아님)>

 

지금 충무로 일대에서는 <2012 충무로사진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해서는 다음 주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이렇게 언약을 해놓아야 다음 주에 안 빠지고 새 글을 쓰겠죠?). 정말 요즘 여기저기 크고 작은 축제들이 한창인 것 같더라고요. 출퇴근 때마다 지역축제부터 음악축제, 영화축제 등 각종 축제 홍보물만 숱하게 접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 매력적인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도 답답한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하는 현실에 편집자는 웁니다(라고 쓰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대...대표님).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바깥활동을 많이 해둬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럭저럭 배 부른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며 오늘도 오매불망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이거 가을 타는 남자 모드인가요?).

 

<어떤 불만도 다 받아줄 것 같은 가을하늘에게 기대고 싶으신가요?>

 

어제는 얼마 전 새롭게 기획에 들어간 책의 저자님을 뵈었습니다. 저자님의 소중한 원고를 저희가 다시 정리해 전해드렸는데요, 받으시자마자 저한테 고생 많으셨다며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저자님의 글을 그저 보기 좋게 정리한 것뿐인데도, 예상 못한 감사인사에 저는 몸둘 바를 몰라 머리만 긁적였죠. 민망함과 감사함이 교차한 순간 "근데 어쩌죠? 지금부터가 시작인데요? 제가 앞으로 많이 괴롭혀 드릴 일만 남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맞습니다. 하나의 기획이 한 권의 말끔한 책으로 나오는 일련의 과정을 생각한다면 이제 첫발을 떼기 시작한 거죠.

 

사실 편집자로서 이렇게 저자와 함께 새로운 기획물을 가열차게 준비할 때 가장 힘이 나고 보람찹니다. 하지만 그중 몇은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출판사 사정상, 저자의 사정상 출간시기가 연기되거나 보류되기도 하고 없던 일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책으로 나온 후에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경쟁력을 지니지 못하는 경우를 보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편집자로서 책임감과 함께 저를 믿고 본인들의 글을 맡겨주신 저자님들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영화 '트루먼쇼' 엔딩에 나오는 계단 같죠? 명동 어딘가>

 

저희 대표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요, 우리 회사의 이름을 달고 나온 책들은 하나같이 모두 자식들 같아서 어느 한 권만을 유독 예뻐해줄 수 없다는 말씀이었죠. 요즘 들어 저도 그 말에 현실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이것 참 가을하늘 이야기하다가 뭔가 진지한 구석으로 빠졌네요. 다시 돌아와, 최근 늘품엔 새로운 분들이 오셨어요. 일러스트레이터 한 분과, 편집자 한 분입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큰데도, 두 분 다 새로운 환경에서 쾌활하게 잘 적응하시고 계셔서 참 고맙네요. 언젠가 저희 식구들 소개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소개해 드릴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공식홈페이지가 막바지 수정 작업 중입니다. 아직 세부적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현재도 가용되고 있으니 한 번 몰래 들여다보고 오세요(www.npplus.co.kr).  

 

<충무로역 안 작은 카페에 상큼하게 그려진 약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딱히 특정 주제 없이 충무로역 5번 출구 앞 국제빌딩 607호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주엔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오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다들 행쇼~!

 

 

from 이상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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